주문시,공병색상선택란이 없어서 위의 이미지처럼 붉은색 공병에 담겨오는줄 알았는데,
블랙바디에 와인색캡이 달린 새련된 헤라지일 바틀에 담겨서 왔더라구요.
완전 이쁩니다. 바디부분에는 HERA ZEAL eau de parfum 이라고 찍혀있구요.
일반 공병처럼 뚜껑연다음 몸체에서 빼내어 보충해서 사용할수있도록 되어있어서
다쓰면 공병살필요없이 정품사서 여기에 채워넣고 사용하면 되겠어요.

향은, 분사하기전 뚜껑열고 맡아보자마자 아~! 이향!! 했습니다.
최근에 몇번맡아본 향이었거든요, 전부 아주머니들이셨지만요..^^;;
아주머니들께서 헤라지일 향수를 애용하시나봐요, 아무래도 방판으로 접하기 쉬워서 그런지...
무튼, 이 향을 처음 맡았을 때엔 샤워하고 나온 여자 살내음???;;;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 향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른분께 이 향이 나서 그분만의 독특한 살내음이 아니구나..
하고 깨달았고, 향수라기 보다는 무슨화장품을 쓰길래 혹은 바디제품을 쓰길래 이런향이 날까
궁금했는데 이게 바로 지일향수일줄이야!!

일단, 향은..
제가 가지고 있는 아래 향수들의 느낌이 납니다.
플라워 바이 겐조, 샤넬 No.5, 비비안 웨스트우드 부드와 신 가든

모두 파우더리향의 향수라서 그럴까요?

이 중에서 헤라 지일이 가장 부드러운 파우더리향이 나네요. 제 코에서는 말이죠.
손목에 뿌려놓음 계속 킁킁거리면서 맡게 됩니다.

방문 닫아놓고 밀폐된 방에서 밤새 자고 일어나면 계속 방안에 있던 본인은 미처 깨닫지 못해도
잠깐 나갔다가 방에 들어오면 환기되지 않아 별로 좋지않은 냄새가 나잖아요.
근데, 자기전에 지일을 뿌리고 잤더니 아침에 일어나자 은은한 꽃향 같은 향이 나더라구요.
막 뿌리고 얼마 안지났을때는 파우더리한 향밖에 못느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
이런 은은한 향기로 바뀌는군요!!


분사할때 한곳에 왕창 뿌리는 실수를 범하지만 않는다면 매력적인 향입니다.
은은하게 향을 느낄수 있도록 뿌려주세요.

다쓰고 본품구매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