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단 신청해 본적 없다가 처음으로 메리미란 이름에 반해서 신청했어요.
그래도 시향단에 뽑혔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갑자기 택배가 와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너무 기뻤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메리미를 만난 첫느낌은요.

병이 사진에는 잘 안나와있지만 위에서 보면 리본모양으로 아주 앙증맞아요.
깨끗한 느낌과 함께 너무 귀여워서 이름과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marry me! 왕자님에게 청혼받는 귀여운 신부같이^^

이제 향에 대해 쓰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탑노트미들노트이런식으로 쓰시던데 저는 그런거까지 구분해서 정확히 말씀드릴정도의 향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아니라서 평범하게 말씀드릴께요ㅎ
제가 첫 향을 맡고 느낀 부분은 익숙하면서도 강렬한 오렌지 향이 나는 거같았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자 향이 동글동글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표현을 잘 못하겠지만
첫향도 좋지만 시간이 지난후 또 그것과는 다른 계속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부드럽고 달달한 향이 감돌아요.

계속 맡다보니 문득 생각나는 향수가 있었어요. 친구에게 메리미 시향하게하고 물어보니 다른 랑방과 비슷한거같다고 말해준적이 있는데요. 같은 랑방이니 비슷할수도 있지만
저는 페레가모 인칸토참도 생각났어요. 인칸토참이 많이 달달하잖아요. 그 향에서 좀 덜달달하고 약간더 부드럽고 그런향이 더해지면 메리미와 비슷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적당히 기분좋게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향수를 찾으신다면 메리미가 딱 적당할 것같아요.
특히 여성스러우신 분들에게 잘어울리실거같아요.

좋은 향수를 알게되서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디:soid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