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관능적일 수 없다”

        

        킨타브, 제이 델 포조 엠버 첫선

        

        
  
  
 
    
 
      

        

          

            

              

                
 
                    

                      

                        
천연 원석 엠버에서 영감…여성 관능미 
                            극대화 
                          
킨타브(대표이사 이태의)가 스페인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제이 
                            델 포조(J.Del Pozo)의 새로운 여성 향수인 ‘제이 델 포조 엠버(AMBAR)’를 
                            내놨다.
                          
제이 델 포조 엠버는 수많은 세월을 견디며 자연적으로 다듬어지는 
                            천연 원석이자 미스터리함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뿜는 보석 엠버(호박)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향수다. 독창적인 향취부터 
                            바틀, 패키지 디자인에 이르는 모든 요소가 천연 원석 그 이상의 감성을 이끌어내며 우리의 
                            모든 감각을 일깨우는 향수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여성의 관능미를 극대화시켜주는 
                            것이 특징.
                          
베르가못과 만다린, 진저(생강)의 상큼하면서도 풍부한 첫 향취가 
                            녹차, 아이리스(붓꽃), 모란꽃의 미들 노트로 이어지며 마침내 엠버의 노트와 만나면서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절묘한 하모니의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향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그레이 엠버와 
                            엠버 83이 조합됐고 기본 바탕을 이루고 있는 아이리스의 파우더리함이 어우러져 숨겨진 감성을 
                            자극한다.
                          
보틀 디자인도 자연속 보석 엠버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다. 제이 
                            델 포조의 오랜 신임을 받으며

                            함께 작업해 온 아티스틱 디자이너 주앙 가티(Juan Gatti)가 역시 이번 엠버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자연 속에서 채취할 수 있는 원석 그대로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엠버의 보틀에서 인위적이지 않은 커브와 호박색 빛깔이 돋보인다. 
                          
병을 잡았을 때 진짜 보석 엠버를 잡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부드럽고 따뜻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보틀에 달려 있는 메탈 글자 조각은 19세기 프랑스 
                            아르누보 양식이 엿보이며 크래프트 재질과 검정 리본이 어우러진 박스는 엠버의 보틀을 보다 
                            돋보이게 해준다.
                          
제이 델 포조 엠버는 오드뚜알렛 30ml와 50ml, 100ml로 
                            구성됐다.
                          
한편 스페인 디자이너 제이 델 포조는 정열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명성을 
                            쌓아왔다. 전체적으로

                            그의 패션은 심플함과 순수함이 조화를 이뤘고 그래픽적인 면과 건축적인 면도 균형을 이뤘고

                            시적인 면모도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대학에서 디자인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것이 패션에도 반영된 것.
                          
그는 7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남성 패션 스토어를 마드리드에 오픈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80년에는 첫 여성 패션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후 파리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도쿄 등지에서 패션쇼를 통해 그의 패션 철학을 알렸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패션뿐만 아니라 쥬얼리, 시계, 안경 등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이면서 
                            패션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또 96년에는 정교하면서도 로맨틱한 웨딩 컬렉션을 선보였고 
                            99년엔 오페라 카르멘의 의상과 쥬얼리, 신발 등 400여벌을 디자인했다. 이듬해에는 뮤지컬 
                            엘 쥬라멘토, 2001년 오페라 비발디의 의상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또 2001년 주니어 
                            라인을 선보였다.
                          
제이 델 포조의 세계적인 명성은 세계 권위의 수상으로도 확인된다. 
                            81년 스페인 최고 디자이너에게 주어지는 골든 니들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89년 스페인 
                            최고 디자이너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상을 수상했고 97년 스페인 정부에서 주는 
                            예술부문 금메달상, 98년 알카텔상 수상 등으로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2000년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그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 우표가 나오기도 했고 마드리드에서 열린 우표 
                            전시회 기간에 관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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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욱 기자 (woogi@)